발달장애

집에서 하는 ABA치료 프로그램 -11편 -자폐아 사회성과 감정표출

느린걸음큰발 2023. 7. 20.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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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우에 마사히코의 '집에서 하는 ABA치료 프로그램'  일부 인용)


27.메모보고 실행에 옮기기

-키포인트 한개 (아이에게 편지를 전해주고 읽고 실행하게 합니다. "~~야 , 엄마가 준 편지를 읽고 도와줘","~~야, 엄마로부터의 지령지야"처럼 심부름이나 게임처럼 시행하는것이 좋습니다. 제일 처음으로는 "~~을 가지고 와","~~줘"등 핵심이 되는 부분이 한개 있는것부터 시작합니다.

-키포인트 여러개 (예를 들어 "~~한테 ~~을 받아와","~~한테 ~~을 주고 와" 와 같이 핵심요소를 조금씩 늘려갑니다.)

-지시의 변화 ("~~라고 말하고 와","~~위에 있는 ~~"이나 "~~옆"과 같은 장소나 위치등 다양한 변형으로 연습해나갑니다.)

-역할 바꾸기 (편지를 전해주는 역과 그것을 실행하는 역을 바꿔봄으로써 아이가 문장을 적고 전하는 연습으로 이어집니다.)




28.감정의 이해와 표출

-표정그림카드와 감정어의 매칭 (가족의 여러가지 표정이 촬영된 사진을 통해서 '슬프다','화가 났다'라는 지시로 적절한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합니다.

-사진이나 실제의 표정과 감정어의 매칭 (표정그림카드로 매칭이 되면 이제 실제 표정과의 매칭입니다. 그 자리에서 표정을 지어보고 아이가 맞추어볼수 있도록 합니다. 
 아이가 매칭을 할수 있게 되면 아이에게 "기쁜 얼굴 해봐"등을 말하며 감정표출을 할수 있도록 촉진시킵니다

-상황으로부터 감정을 추측하기 (예를 들어 "~~는 고기를 엄청 좋아합니다. 오늘 식사는 고기였습니다. ~~는 어떤 기분일까요?", "~~가 킥보드를 타고 놀고 있는데 킥보드에서 넘어졌습니다. ~~는 어떤 기분일까요?" 등입니다. 그림을 보여주며 "기쁘다","슬프다","화난다"라는 글자카드중에서 적절한 것을 선택하게 합니다.
 같은 방법으로 표정이 담긴 사진으로 선택을 하게 하고 그것을 실제로 말로 표현할수 있도록 연습합니다.

-일상생활 (예를 들어 "~~는 오늘 어린이집에 가기 싫은데 갔어 , 기분이 어때?"하고 질문합니다. )


!!! 잠시 편하게 읽어주세요 !!!
(일본 효고현 거주 후나사카 미치요씨의 아드님의 변화과정입니다.)

-취학전의 아들은 발화가 없어 자신의 생각이 전달되지 않을 때는 화를 내며 물건을 던지거나 타인에게 상처를 입히곤 했습니다. 행동도 빠르고
어떨 때는 식탁의자를 이빨자국이 생길정도로 물어버리기도 했습니다 .아들이 유치원에 다닐때는 주변에 사과해야 할 일들 뿐이고, 아이와
매일 마주하고 있어도 아이의 기분을 알 수 없어 고통스러웠고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림카도로 요구하는 방법을 배운뒤 아들이 제일 좋아했던 과자나 장난감의 사진으로 카드를 만들었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는 주변에 
같이 찍히는 것이 없는지 주의하며 아들이 보고 딱 알수 있도록 찍고 손으로 잘 잡을수 있는 크기로 아들의 시선이 가는 곳을 고려하여 만들었습니다.
카드 모서리에 다치지 않도록 코팅을 한 뒤에 모서리는 둥글게 했습니다.
처음에 아들은 카드에는 전혀 눈을 두지 않고 실물에만 손을 뻗을 뿐이었습니다. 의자에 앉히는 것도 안되고, 카드를 교환하는 것도 겨우 할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손을 실물 쪽으로 뻗는 대신 카드를 집는 동작으로 바꾸도록 가르치고 카드를 상대에게 넘기면 바로 요구가 들어질수 있도록 반복했더니 카드로
시건을 옮기고 스스로 선택해서 저에게 건네주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이나 그림카드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날들이 시작되고 제한적인 선택만 할수 있었던 아들은 스스로 선택한 카드로 생각을 전달할 수 있게 되자 침착해지고 
타인을 해치거나 물건을 던지는 행위가 없어졌습니다.
 
29. 게임으로 배우는 사회성
-놀이나 게임으로 배우는 것 (자폐아이가 혼자 놀기에 몰두하고 있을때 장난감이나 게임을 하고자 시도하면 거부당하는 경험을 아이의 주변사람들은 많이 겪습니다. 이러한 놀이가 힘든 배경에는 자폐증의 특징 중 하나인 흥미가 한쪽으로 치우쳐있거나 그 범위가 매우 좁다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폐아이에게는 여러사람과 하는 놀이나 게임이 중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상대방에 주목하기, 차례를 기다리기,상대의 움직임에 타이밍을 맞추기, 역할 바꾸기, 물건을 빌리고 빌려주기, 승패를 이해하기, 감정의 컨트롤등 많은 사회성의 기초를 배우게 됩니다.)
-놀이나 게임을 도입하기 전의 환경 설정 (최대한 아이의 심리상태를 편안하게 해준후 아이가 시작할 준비가 되었을때 참여하도록 합니다.)
-좋아하는 것을 생각할 것, 좋아하는 것을 도입할것 (절대로 강제성이 있으면 안됩니다. 편안하게 즐거운 분위기속에서 이루어질수 있도록 배려해줍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잘 지내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유아기에는 '모두와 함께 놀기'가 중시되지만 성인기에는 혼자서 지내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특히 청년기에 가까워질수록 놀이 그 자체를 즐기는 것, 취미가 많은 것은 마음의 안정에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가족의 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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