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집에서 하는 ABA치료 프로그램 -10편 -자폐아 대화 서툰 이유 ?

느린걸음큰발 2023. 7. 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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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우에 마사히코의 '집에서 하는 ABA치료 프로그램'  일부 인용)


22.사진(핸드폰카메라사진),그림카드로 요구하기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는 아이의 표정이나 몸짓으로도 알수 있어요"라고 말하는 부모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이기 때문에 아는것이지 잘 모르는 사람은 아이가 무엇을 요구하는지 알기 힘들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은 꼭 필요합니다. )
 

23.가족이나 친구의 이름 말하기
-사진과 실물의 매칭 (사진을 준비하면, 먼저 사진과 실물의 사람을 아이가 일치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각각의 사람들에게 그 사람의 사진을 가지고 가는 게임을 하면서 사진과 인물이 일치하는지를 확인해주세요)
-음성과 사진과의 매칭 ("엄마는 어느 카드야?"라고 하면 아이가 엄마 카드를 골라 전해주는 것처럼 소리를 듣고 사진을 선택하는 연습을 합니다.)
-음성과 실물의 매칭 ("엄마는 어딨어?"라고 물었을 때, 엄마를 선택하는 연습을 하게 합니다.)

 
24.학습을 통한 요구,보고
-그림카드를 이용한 요구의 이해 (컵 그림카드르 보여주며 "컵 가지고 와"라고 지시하고 컵을 가지고 오도록 하는 것입니다. 
-음성만으로 하는 요구의 이해 (그림카드를 이용한 지시가 가능해지면 이번에는 그림카드 없이 "컵 가지고 와"라고 말로만 지시해서 연습니다.)
-복잡한 음성지시에 의한 요구의 이해 (간단한 음성지시가 가능해지면 두개이상의 개념을 조합해서 "빨간 과일을 가지고 와" 와 같이 복잡한 학습을 할수 있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요구의 표출 (다양한 물건을 가지고 오는 것이 가능해지면, 이번에는 가지러 간 곳에 있는 사람에게 "##주세요"라고 요구하는 연습을 진행합니다)

 
25.네,아니요로 답하기
-음식물로 연습 (아이가 좋아하는 과자나 음식,싫어하는 과자나 음식을 각각 3~5개씩 준비합니다. 좋고 싫은 것이 분명한 것일수록 가르치기 쉬워집니다 . 처음에는  좋아하는 음식을 한가지 제시하고 "##먹을래?"라고 물어봅니다. 아이가 손을 뻗으면 도와주며 "네"라고 대답할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발화가 잘안되면 인위적으로 입모양을 만들어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반대로 '아니요' 도 가능해지면 '네','아니요'의 질문을 무작위로 섞어 연습니다.)
-활동사진으로 연습 (이번에는 아이가 노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으로 (핸드폰에 담긴) 보여주며 지금 하고 싶은 놀이와 가고싶은 장소를 '네','아니요'로 답변할수 있도록 합니다.
 
 
26.질문에 대답하기
-정지화면을 보며 대답하기 (사진을 보여주면 질문을 합니다 . 적절한 것을 찾기 어려우면 일상적인 동작을 하고 있는 가족의 사진을 준비합니다. 예를 들면 아빠가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 있는 사진,엄마가 세면대에서 양치하고 있는 사진등입니다.  준비가 되면 아이에게 사진카드를 한 장 보여주며 질문을 합니다. 먼저 "누구야?","어디야?","뭐하고 있어?"처럼 짧고 알기 쉬운 질문을 하세요.아이가 혼란스러워하며 제대로 답하지 못할때는 먼저  '누구','어디','무엇'의 분류를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
-움직이는 화면을 보고 대답하기 (사진으로 그림으로 대답하는 것이 가능해지면 이번에는 영상을 보며 대답하는 것입니다.)
-일상생활 (앞에 상황에서 대답하기가 가능해지면 "아빠가 어디에 있는지 보고 와줘","형은 누구랑 놀고 있니?"등입니다 .)
 
 

 

자폐아 대화 서툰 이유 찾았다



(세계일보 기사인용)
미국 연구팀 "뇌의 음성언어 처리시간 느리기 때문"
자폐아가 정상인과 의사소통이 잘 안 되는 이유가 미국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밝혀졌다.

미국 필라델피아 아동병원의 티모시 로버츠 박사는 1일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학회에서 “자폐아가 대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사람의 음성언어를 뇌에서 처리하는 시간이 정상인보다 느리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자폐아와 정상아의 뇌파를 비교한 결과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자폐아는 말을 구성하는 단어의 음절(소리마디) 하나를 뇌에서 처리하는 시간, 다시 말해서 음절 하나에 반응하는 시간이 정상아보다 평균 50분의 1초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버츠 박사는 밝혔다.

음절당 50분의 1초라면 아주 미세한 차이 같지만 사람은 보통 초당 4음절을 발음하고 문장 하나를 말하려면 많은 음절들이 들어가기 때문에 그 말을 뇌에서 처리하는 시간이 음절 하나에 50분의 1초씩 늦어진다면 말이 끝날 때쯤이면 처리 지연 시간이 엄청나게 쌓여 결국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하게 된다.

로버츠 박사는 6∼15세의 자폐아 64명과 정상아에게 헬멧과 비슷한 뇌파 검사 장치를 씌우고 헤드폰을 통해 빠른 발신음을 연속적으로 들려주면서 이에 반응하는 뇌파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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