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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정 칼럼] 피터팬이 머물 네버랜드는 어디에 있습니까

- 탈시설은 누구를 위한 정책입니까… 이제는 우리 사회가 이 아버지를 도와야 할 때입니다"세상 누구라도, 어디라도 제발 내 아들을 부탁합니다."이 한 문장은 한 아버지의 절규를 넘어, 오늘을 살아가는 수많은 발달장애인 가족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안녕, 피터팬' (중증자폐인 아들을 두고 떠나는 시한부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전경철님 지음 / 월드장애인사랑뉴스말기 간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전경철 씨는 자신의 죽음보다 더 두려운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자신이 세상을 떠난 뒤 중증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아들 제원 씨가 홀로 남겨지는 일이었습니다.자폐성 장애아들을 둔 아버지이신 전경철 님 / MBC 실화탐사대 갈무리 / 월드장애인사랑뉴스그는 전국의 장애인 거주시설을 수없이 찾아다니며 도움을 요..

카테고리 없음 2026.07.22

[안호정 칼럼] 모두가 큰길만 이야기할 때, 누군가는 작은 골목의 아이들을 봐주었으면 합니다

월드장애인사랑뉴스 발행인 안호정 기자선거가 끝났습니다.며칠 동안 거리와 골목은 참 시끄러웠습니다.확성기 소리가 도시를 지나갔고, 후보자들은 손을 흔들며 시민들에게 인사했습니다. 누군가는 경제를 이야기했고, 누군가는 교통과 주거를 약속했습니다. 시민들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겠다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거리 위를 가득 채웠습니다.그리고 어느 날 아침, 시민들의 소중한 한 표는 조용히 투표함 속으로 들어갔습니다.우리 발달장애 아이들의 아빠와 엄마들도 투표를 했습니다.누군가는 아이 손을 꼭 붙잡고 투표소에 갔을 것이고, 누군가는 잠시 아이를 맡길 곳을 찾아 어렵게 시간을 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부모들은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한 표를 행사했을 것입니다.‘우리 아이가 조금 더 안전한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

카테고리 없음 2026.06.11

중증 자폐성 장애 학생 ‘장애조건 불일치’ 불합격 논란…국가인권위원회, 대학 장애인 특별전형 차별 시정 권고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창호)가 대학 장애인 특별전형 과정에서 특정 장애유형만 지원을 허용하는 관행에 대해 장애인 차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시정 권고를 내렸지만, 일부 대학이 이를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국가인권위 / 월드장애인사랑뉴스국가인권위원회는 2025년 10월 13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전국 13개 대학에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을 운영하면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장애유형에 따른 제한을 두는 관행을 시정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피권고 대학 가운데 4개 대학은 권고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사건은 중증 자폐성 장애를 가진 학생이 대학 수시모집 특별전형 과정에서 ‘장애조건 불일치’를 이유로 불합격 처리되면서 시작됐다.진정인인 피해 학생의 아버지는 자녀가..

카테고리 없음 2026.05.29

[안호정 칼럼] 왜 우리 아이들은 이해받지 못할까요? 왜 부모들은 외로울까요? 누가 도와줄까요?

월드장애인사랑뉴스 발행인 안호정저는 월드장애인사랑뉴스 발행인 안호정입니다.동시에 자폐성장애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합니다.해마다 돌아오는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을 맞을 때마다저는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됩니다.왜 우리 아이들은 이해받지 못할까요.왜 부모들은 여전히 외로울까요.그리고, 과연 누가 이 문제를 함께 해결해 줄까요.자폐성 장애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단순히 양육의 문제가 아니라사회 전체와 마주하는 일입니다.아이의 행동 하나, 말 한마디,혹은 말이 없는 침묵조차도설명해야 하고, 이해를 구해야 하는 순간이 반복됩니다.그 과정에서 부모는 점점 지치고,어느 순간부터는 설명조차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특수교육과 돌봄에 대한 이야기는오랫동안 정책의 영역에서 논의되어 왔습니다.하지만 현장에서 체감하는 ..

카테고리 없음 2026.04.03

안민석,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 메시지 “특수교육 선택 아닌 권리”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특수교육 정상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안 예비후보는 2일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을 맞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특수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모든 아이의 교육기본권”이라고 밝혔다.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배우고 각자의 속도로 성장하지만, 현재 교육 시스템은 이러한 차이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며 “교실 안에서도 일부 학생들이 배움에서 밀려나는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특수교육 정책과 교육기본권 보장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자료사진)(사진=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안심캠프’) / 월드장애인사랑뉴스이어 “특수교육은 모든 아이가 동등하게 배우기 위한 최소한의 권리”라며 “교사..

카테고리 없음 2026.04.02

자폐성 장애 이유로 대학 특수전형 불합격…인권위, 장애유형 제한 시정 촉구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창호, 이하 인권위)는 대학 입학 특별전형에서 불가피한 사유가 없는 한 장애유형에 따른 제한을 두는 관행을 시정할 필요가 있다며, 관련 대학들에 개선을 권고했다고 밝혔다.국가인권위원회 / 월드장애인사랑뉴스인권위는 2025학년도 대학 입학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과 관련해, 장애유형을 이유로 지원 자체를 제한하는 것은 장애인 차별에 해당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이번 권고는 중증 자폐성 장애인 자녀를 둔 진정인이 ○○○○대학교(이하 피진정대학)의 2025학년도 수시모집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에 지원했다가, 지체장애 또는 뇌병변장애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불합격 처리된 것이 차별이라는 취지로 진정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이에 대해 피진정대학은 “모든 장애학생이 불편함 없이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시설..

카테고리 없음 2026.01.20

세상의 속도와 다른 아이, 그래도 나는 너를 사랑한다

AI로 생성된 이미지 / 월드장애인사랑뉴스나 너 사랑하기너는 세상의 속도와 다른 리듬으로 걷는 아이다.사람들이 말하는 규칙이 너에게는 늘 낯설다.눈을 마주치는 대신 창문 틈의 빛을 오래 바라보고,이름을 불러도 대답 대신 손끝으로 공기를 만진다.나는 그 순간마다 조금씩 마음이 흔들린다.아빠라는 이름이 이렇게 무거울 줄 몰랐다.너의 하루는 작은 소리에도 무너지고,예고 없는 변화 앞에서 세상이 뒤집힌다.그럴 때 나는 너의 방패가 되고 싶다.말 대신 품으로, 설명 대신 기다림으로.너는 내 손을 잡지 않지만,나는 언제나 너의 손이 있는 곳으로 간다.공원에서, 놀이터 한쪽에서,시선들이 지나갈 때마다 나는 숨을 고른다.미안함과 사랑이 한꺼번에 온다.그래도 너는 웃는다, 아주 자주,그 웃음 하나에 나는 하루를 산다.세..

카테고리 없음 2026.01.18

서울시의회, 폐교 활용해 특수학교 확충 길 열었다

박상혁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장(국민의힘·서초 제1선거구)이 특수학교가 없거나 부족한 지역에서 폐교가 발생할 경우, 해당 부지를 특수학교 설치에 우선 활용하도록 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박 위원장은 자신이 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폐교재산 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3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0일(수) 서울특별시청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열린 ‘서울교육 담론의 장 : 저출생 시대 지속가능한 교육의 대전환’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제공 (월드장애인사랑뉴스)이번 개정조례안은 교육감이 특수학교 설치가 필요한 지역의 폐교재산 활용계획을 수립할 때, 특수학교 설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도록 명시한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카테고리 없음 2026.01.03

재학대 3.9배 급증…한국장총 “장애아동 보호 시스템 사실상 멈췄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장애아동 학대 대응 시스템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담은 장애인정책리포트 제462호 「장애아동 학대 대응, ‘골든타임’을 확보하라!」를 발간했다.한국장총 정책리포트 462호 /한국장총 제공 (월드장애인사랑뉴스)이번 리포트는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된 ‘유명 웹툰 작가 발달장애 자녀 사건’을 사례로 제시하며, 현행 장애아동 학대 대응 체계의 구조적 한계를 짚었다. 리포트는 해당 사건을 두고 “학교 현장에서 발생한 갈등을 공식적인 학대 예방·조정 시스템(아동보호전문기관,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등)으로 연결하지 못한 채, 당사자 간 형사 소송으로 비화된 대표적 사례”라고 분석했다.즉, 교육적 지도와 정서적 학대의 경계가 모호한 상황에서 이를 조기에 중재할 공적..

카테고리 없음 2025.12.26

"2심 무죄가 남긴 숙제"…김예지 의원, 학대 취약계층 보호 위한 법안 4종 발의

- 아동·장애인 학대 입증 막는 현행법…김예지 의원이 움직였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예지 국회의원(비례대표)은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한국피플퍼스트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아동·노인·중증장애인 학대 사건의 권리 구제를 강화하기 위한 법률 개정안 4건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2025년 11월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중인 김예지 의원 / 의원실 제공 (월드장애인사랑뉴스)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노인복지법」▲「장애인복지법」▲「통신비밀보호법」 등 총 4건이다.이번 법안의 핵심은 학대 피해를 입증하기 위한 목적에 한해 제3자에 의한 비밀녹음을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그 증거능력을 인정하도..

카테고리 없음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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