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집에서 하는 ABA치료 프로그램 -8편 -자폐아 커뮤니케이션

느린걸음큰발 2023. 7. 1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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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우에 마사히코의 '집에서 하는 ABA치료 프로그램'  일부 인용)



16.심부름하기

-심부름을 선택하게 하기 (아이의 흥미나 좋아하는 것에 맞춰서 심부름을 결정할 수 있게 합니다 .물놀이를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욕실 청소나 걸레질을 먹는것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요리나 음식 재료 사오기를 시키는 등 심부름이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얻을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도록 하면 집중력이 더 높아질 것입니다. 반복해서 칭찬받고 인정받으면 나중에는 보상이 따로 없어도 아이가 스스로의 성취감을 위해 심부름을 하게 됩니다.
 
17.금전관리
-지갑고르기 (아이에게 최대한 맞는 것을 고릅니다. 이때 디자인도 아이의 선택에 맞깁니다.)
-지갑을 두는 장소정하기 (제일 중요한것은 아이 본인이외의 사람이 만지지 못하는 장소에 아이가 보관해야 합니다. 물건을 사러가기 전에 지갑이 있는 곳으로 가서 스스로 꺼내게 하고 물건을 사고 돌아와서는 스스로 놓아두도록 행동을 정착시켜줍니다. )
-용돈주기 (용돈을 줄때는 달력에 용돈을 주는 날을 크게 표시합니다 .제일 중요한점은 용돈을 건넬 때 아이의 눈앞에서 엄마의 지갑에서 꺼내서 주면 '돈은 누군가의 지갑에서 나오는 것이구나'라는 잘못된 학습을 할수 있으므로 용돈을 미리 봉투에 담아서 건네주어야 합니다.)
 
18. 용돈기입장 관리
-용돈기입장 기입 (지갑에 돈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매일 기입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용돈기입장과 지갑의 금액확인 

 

~~~커뮤니케이션 스킬 ~~~~(아주 중요한 부분이니 꼭 읽어보세요)

-모방 (자폐아이들은 언어 획득의 전제가 되는 모방에 어려움을 느낍니다, 모방같은 언어지도훈련은 아이에게 모양맞추기나 분류등의 동작성 과제보다 큰 부담으로 여겨집니다 ."아이가 하기 싫어해서 결국 안 하게 되었다." 는 말을 많이 듣게 되는데 그만큼 학습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즐겁게 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모방연습지도는 큰 동작모방,세밀한 동작모방,입모양모방,음성모방,단어 모방의 순서로 진행합니다. 연습지도시 의욕을 높이기 위해서 과자 같은 것을 강화제로 시작하는 경우도 있지만 가능한 한 '간지럼 태우기' 나 '악수','하이파이브'처럼 사람과의 관계를 통한 강화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제일 중요한 부분은 지도하는 사람과의 관계가 강화제가 됨으로써 연습지도시 아이의 모방을 자발적으로 촉진시키고 즉각 강화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완 대체 의사소통 (아이에 따라 모방자체가 어렵거나, 동작모방에서 음성모방으로의 이행이 어려운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아이에게는 언어 이외의 방식으로 '대체'하거나 '보완'할수 있게 커뮤니케이션을 가르칩니다. 실물이나 사진그림카드를 선택하게 하거나 동작으로 요구하는 것입니다.
-일반화와 자발 (집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지도를 할 때 아이의 어휘를 늘리는 것만을 목표로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사용할수 있는 어휘가 늘어나는 것은 분명 기쁜 일입니다. 하지만 풍부한 어휘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학습 상황에서만 표출될뿐 일상생활에서는 표출되지 않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자폐아이는 요구기능(하고싶다./하고싶지않다.)에 관한 커뮤니케이션은 생각보다 빨리 획득합니다. 하지만 서술기능("저기에 멍멍이가 있어")이나 보고기능("오늘 학교에서 이런일이 있었어")과 같은 커뮤니케이션은 힘들어합니다. 특히 지적장애를 동반하는 자폐아이의 경우, 자신이 요구하는 상황에서는 "주스"라고 말하지만 보고 상황이나 질문하는 상황에서는 말하지 못하곤 합니다.반대로 그림카드를 보여주면 "주스"라고 답하지만, 실제로 목이 말랐을때 "주스"라고 말하며 요구하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의 사용 ("아빠 불러줄래?","아빠하고 옆에 아저씨한테 주고와","아빠한테 밥이요"라고 말하고 와" 등 이해할수 있는 동사의 갯수나 인지발달에 맞춰서 다양한 과제로 발전시킬수 있습니다. )
-회화지도 (말을 잘하는 아이들중에도 대화중에 본인흥미있는 이야기만 하거나 질문에 다른 대답을 하는경우도 있습니다. 자폐아이가 질문에 대해 잘 대답하지 못할때는 "한번 더 말해주세요" 등 상대에게 힌트를 얻을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가르쳐주세요. 모든사람은 혼자서 모든것을 다할수 없습니다.)
 

자폐아, 대화가 감성적일때 입을 더 많이 본다

(전자신문 2016.04.04 기사인용)
미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클리닉은 최근 세 살에서 여덟살 어린이를 대상으로 사진과 영상을 보여주고 사회적·비사회적 요소를 얼마나 주시하는지 관찰했다. 이를 통해 약 80% 정확도로 자폐증을 판별했다.

연구팀을 이끈 토마스 프래져 박사는 “자폐아를 조기 진단해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하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폐증을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방법이 부족해 자폐 조기 진단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눈동자를 추적하는 것이 객관적이고 효과적이라는 것을 말해주는 연구결과”라고 밝혔다.

버몬트 대학 연구팀도 자폐증 아동이 대화주제가 감성적인 내용으로 바뀌었을 때 눈을 보기보다는 입을 많이 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아이 트랙커(Eye Tracker)와 인터넷 전화 스카이프를 사용했다.

연구결과는 대화 주제가 자폐아에게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에 참여한 티파니 허친스 연구원은 “감성적인 주제는 뇌가 집중하도록 하고 많은 기억을 필요로 한다”며 “ 때문에 자폐아가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입을 바라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두 연구는 50명 이하 자폐아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구팀은 앞으로 샘플을 확대해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클리블랜드클리닉 연구는 미국 아동청소년정신아카데미저널에, 버몬트대 연구는 자폐스펙트럼연구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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