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운동 발달지연장애 - 특수체육

느린걸음큰발 2023. 6. 28. 17:16
반응형

운동 발달 지연장애는 아이들의 신체적 발달이 다른 아이들보다 느리게 진행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신체적인 운동 능력과 관련된 영역에서 발달이 뒤처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상적인 발달 단계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움직임, 균형, 근력, 조절, 제어 등과 관련된 기술이 더 늦게 발달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운동 발달 지연장애는 일반적으로 신경학적인 문제나 근육 조절에 관련된 어려움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아이는 기어 다니기, 걷기, 뛰기, 물건을 잡고 던지기 등과 같은 운동 기술을 습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심각한 경우에는 일상 생활에서 독립적인 활동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운동 발달 지연장애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유전적 요소, 조산, 태아기 문제, 조기 출생, 중독, 뇌 손상, 신경계 이상, 근육 이상 등이 운동 발달 지연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운동 발달 지연은 조기에 발견되고 조기에 개입할수록 예후가 향상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 및 보호자들은 아동의 발달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발달 단계에 따라 발달 도구나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평가 및 개입 방법을 결정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 및 개입은 아동의 운동 발달을 촉진하고 자립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아동과 가족의 요구와 목표를 고려하여 개인 맞춤형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지원과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운동 발달 지연장애를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소아청소년과 의사나 재활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종종 신체 치료, 작업 치료, 언어 치료 등을 통해 아이의 운동 발달을 촉진시키고 조절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가정에서 아이를 지원하고 일상 생활에서 활동을 장려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운동 발달 지연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보다 더 많은 지원과 이해를 필요로 합니다. 가족, 교사, 치료사, 친구들의 지원과 관심을 통해 아이의 발달을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달장애 치료, 마냥 기다리지 마세요

(헬스경향 2021.1.14 기사인용)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김성구 교수, 연구결과 발표
생후 첫 2년간 뇌 발달 급격히 진행…만 3세 전 해야 효과↑
부모들은 아이가 제 나이보다 조금 늦게 크는 것 같다 싶으면 걱정하면서도 일단은 조금 더 클 때까지 기다려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발달지연 문제를 마냥 방치하면 진행속도가 가속화돼 발달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최근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소아신경학) 김성구 교수가 발표한 연구결과(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장애아동 의료비 지원 사업연구’ 진행)에 따르면 발달장애는 만 1~2세에 조기 진단·치료해야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발달장애 아동 상당수, 이미 만 0~1세에 첫 진단 

발달장애는 연령이 높아져도 신체기능을 일정하게 획득하지 못하는 상태로 주로 운동, 언어, 인지, 정서 및 사회성과 자립능력에 이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유형별로는 ▲언어발달장애 ▲최소 두 가지 영역에서 발달지연이 관찰되는 전반적 발달장애 ▲언어 발달이 늦으면서 의사소통과 사회적 상호작용에 문제가 있는 자펙스트럼장애 ▲운동영역에서 심각한 발달지연이 관찰되는 운동발달장애 ▲5세 이후 연령에서 IQ 70 미만인 지적장애로 나뉜다.

김성구 교수는 2013년 10월~2019년 10월까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고려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병원 등 3개 대학병원에서 발달장애로 진단받은 627명을 분석했다.

이번 연구에서도 조사대상 아이들은 다양한 발달장애 유형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언어발달장애 274명(43.7%) ▲최소 두 가지 영역에서 발달지연이 관찰되는 전반적 발달장애가 224명(35.7%) ▲언어 발달이 늦으면서 의사소통과 사회적 상호작용에 문제가 있는 자폐스펙트럼장애가 19명(3%) ▲운동영역에서 심각한 발달지연이 관찰되는 운동발달장애가 69명(11%) ▲5세 이후 연령에서 IQ 70 미만인 지적장애가 41명(6.5%)으로 나타났다.

아동들의 나이는 대부분 6세 미만이었는데 조사대상 중 62.5%인 392명이 만 0~2세에 해당했고 만 0~1세에서 이미 전반적 발달장애가 나타난 비율이 40% 이상, 운동발달장애는 98%에 이르렀다. 특히 발달장애는 미숙아를 포함한 고위험신생아에서 빈번히 나타나는 주요 합병증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연구에서도 전체 환자의 25%인 157명의 미숙아에게 운동발달지연, 전반적 발달장애 등 운동발달과 관련된 이상이 조기에 진단됐다.

김성구 교수는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발달지연으로 본격적으로 치료를 시작하는 연령은 만 3~4세이지만 이번 연구에서처럼 발달장애 아동의 상당수가 만 0~1세에 첫 진단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영유아 발달검사인 베일리검사를 시행해 발달장애가 확인되거나 신경학적 검사와 임상적 소견으로 장애가 확실히 예견되는 경우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만 1~2세, 뇌 발달하는 결정적 시기 

발달장애의 조기 진단·치료가 중요한 이유는 뇌 발달시기와 연관이 깊다. 

영유아기는 경험에 따라 두뇌가 변화될 수 있는 신경가소성을 특징으로 빠른 변화가 이뤄지는 발달단계다. 뇌 신경가소성은 뇌의 신경경로가 외부의 자극, 경험, 학습에 의해 구조·기능적으로 변화하고 재조직화되는 것으로 일생 동안 끊임없이 변하는데 특히 새로운 언어나 운동기능 습득이 왕성한 유년기에 신경경로의 활동성이 최대치를 보인다고 알려졌다.

김성구 교수는 “인간의 뇌는 생후 첫 2년 동안 급격하게 발달해 만 3세 때 신경세포를 서로 이어주는 시냅스 연결망의 밀도와 형성이 최고치를 보인다”며 “이 같은 신경의 성숙과정을 고려해 발달에 결정적인 시기인 만 1~2세에 발달장애를 조기 진단하고 치료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발달장애유형 중에서도 언어발달 지연은 만 1세 이전이라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또래보다 말이 조금 늦나 보다 생각해 만 3세 정도까지 기다려보는 경우도 많지만 이때가 되면 이미 언어뿐 아니라 언어지연으로 인한 사회성 발달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