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조금 덜 평범한 농장 -발달장애인 취업

느린걸음큰발 2024. 6. 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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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농장에선 지적발달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고용하고 그들이 환영받을수 있는 공동체를 제공하고 있어요. 유기농채소를 키우는 등 전반적인 농사일을 통해 기본적인 실무기술을 가르치죠."
-마야 농장 공동대표

 
" 잭 왜 씨앗을 모종판에서 키우기 시작하지?" -헤더매니저
"그래야 더 빨리 자라잖아요." -잭

 

"그다음엔 뭘해야 하지?" -헤더매니저
"조금씩 자라기 시작하면 옮겨심어야죠." -잭

 
"직원들에게 업무를 단계별로 가르쳐주고 있어요. 그들이 완벽하게 이해할 때까진 이렇게 하려고 해요. 숙련되면 천천히 업무에서 손을 떼기 시작하죠."
"제목표는 여기 직원들이 '척하면 척'하고 업무를 이행할수 있게 하는 거예요"
"직원들 직접 화분을 준비하고 어떤 기구가 필요한지 알수 있도록 말이죠." -헤더매니저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마야부부에게는 11살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들 맥스가 있습니다. 이부부는 아들 맥스를 위해 도시인 워싱턴 DC를 떠나 이곳 시골로 귀농을 하게 되었습니다.
단 부부의 아들인 맥스는 귀농을 선택한 하나의 이유지만 전부는 아닙니다.

 

지적발달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실업률은 80%에 달한다고 합니다.
맥스의 부모인 마야부부는 바로 이 부분을 바꾸려 노력하는 겁니다.
"어딘가 취업하지 못하는 사람은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결국 가족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주게 되죠."
-그렉 농장공동대표

 

"농사일은 지적발달장애인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손을 사용해야 하는 작은 업무들이 많기 때문이죠. 사실 장애인들은 손과 눈의 동작을 일치시키는 일을 어렵게 느낍니다. 미세한 소근육 운동도 많이 필요한데 그 또한 힘든 도전이요. 농장에서 그것을 다 배울수 있어요. 세상이 이렇게 생겼지만 적응해나가는 것이죠."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훈련하는 셈입니다."
-헤더 매니저
 

 

"농장으로 이사와서 하나의 '부족'을 형성하고 비슷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살아가고 있어요. 성공적으로 해냈다고 생각해요. " -마야부부
 
P.S > 오티즘큐어 주인장입니다. 저도 제아이를 위해서 작년부터 고추,방울토마토,오이같은 채소류나 로벨리아,카랑코에 같은 다육식물 또는 꽃을 집에서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모종도 심어보고 씨앗도 뿌려보면서 많은 식물들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조금 잘 못자라거나 아파하는 식물을 보면 왠지 제아이같은 감정이 들어서 더 많은 애정을 준다고 물도 많이 주고 분갈이도 자주해주고 비료도 많이 주다가 영양과잉 또는 과습(물과다로 인한 뿌리썩음)으로 하늘나라로 많이 보냈습니다. ㅜㅜ 
가끔 다 죽어가던 식물에게서 새순이 나면 왠지 제게도 작은 희망이 가슴속에 자라는 것 같아서 정말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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