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ABA 치료의 원칙 - 플로어타임 접근법

느린걸음큰발 2023. 8. 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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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A는 미국의 심리학자 스키너에 의해 창시 발전된 행동분석학의 한 분야입니다. ABA가 자폐아이 치료와 접목되기 시작한 것은 1960년 대부터입니다. 그 후 문제행동의 개선, 의사소통 지도 등 많은 연구가 축적되었고 로바스(O.I.Lovaas) 박사의 연구에서 발전된 조기집중 행동중재 프로그램은 큰 연구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ABA의 행동치료는 기본적으로 일대일 학습상황에서 진행합니다. 집단학습효과를 부정하는 것이 아닌 자폐아이가 가장 이해하기 쉬운 상황에서 학습을 시작하기 위해서입니다. 일대일 상황에서 할수 있게 되면 점점 어린이집 또는 초등학교 등의 집단속에서도 연습이 가능합니다.

자폐아이는 주의집중이 어렵고 산만한 아이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불필요한 물건은 치우고 주변을 깔끔히 정리해야 합니다. 언어교육시는 추상적인 물건이 아닌 구체적인 물건이나 그림카드를 아이 앞에 제시해서 지시수행어와 물건의 관계를 연결시켜야 합니다.

자폐아이는 청각에 비해 시각이 매우 우수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시각적인 자극을 활용해서 학습을 원활하게 진행하며, 학습이 완료되면 점점 시각적인 자극은 줄여나갑니다.

자폐아이는 좋아하는것이 아주 한정됩니다.

그러므로 자발적인 학습을 위해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희 블로그에 보시면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강화제를 사용하는 방법이 서술되어 있으므로 참조바랍니다.
 
국내 자폐증 교육과 미국 자폐증 교육의 차이점

(정신의학신문 이호선 서대문봄 정신건강의학과 원장님 의 기고문 인용)



국내의 치료 현장에서는 많은 경우 감각통합치료와 언어치료가 주축으로 시행되고 있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미국의 경우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진단되면 ABA를 비롯한 사회성 치료 프로그램이 처방되는데 이때 핵심이 되는 치료는 사회성 치료이며 언어치료나 감각통합치료는 보조치료개념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폐증 치료에서 핵심 치료라고 할수 있는 사회성 치료가 국내에서 제대로 시행되지 않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사회성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할 만한 기관이 많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또 오랜 시간과 기간이 소요될 수 있는 만큼 비용적인 측면도 상당히 부담이 되는것이 현실이지요.
'플로어타임 접근법'이라는 새로운 치료법을 처음 주장한 사람은 소아정신과 의사인 스탠리 그린스판입니다. 이 치료법을 통해 먼저 부모와의 안정적인 애착관계를 통해 교감 및 교류하는 단계를 거친 후에 비언어적 의사소통 단계, 그 이후 언어 사용단계로 발달해 갈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점차 가족 및 가족이외의 사람들로 교류범위를 넓혀 상호작용을 강화해 나갈때 자폐 아동의 사회성이 발달될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래링크영상은 스탠리 그린스판 교수의 '플로어타임 접근법'관련 동영상입니다.
https://vimeo.com/293182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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