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딩동댕유치원 별이가 등장했어요.

안녕하세요. 오티즘큐어 매니저입니다.

오늘 드디어 EBS딩동댕유치원에 '별이'가 등장했습니다.

'별이'는 딩동댕 마을에 살며 자연스럽게 다른 친구들과 마주치는 사회구성원으로 등장합니다. EBS제작진이 '별이'를 등장시키기 위해 지난 1년간 자폐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동의 행동을 공부했다고 각 언론사 보도자료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발달장애아동을 키우는 아빠로서 너무도 소중하고 감사한 캐릭터의 등장이지만 아쉬운점이 있습니다.

'별이'는 딩동댕마을에 살고 있지만 딩동댕유치원에 다니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 유아교육기관이 통합교육을 목표로 어린이집도 일부 정원을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정원으로 배치하고 각 유아교육기관마다 특수교사를 모셔서 통합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런 현실이 반영이 안되었습니다. 너무 아쉽습니다. 다만 '별이'가 등장하기까지 너무도 많은 시간이 지났고 늦은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공중파 인기 어린이프로에서 자칫 소외될수 있는 자폐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어린이를 등장시킨 부분은 앞으로 사회적 공감과 지지를 끌어낼수 있을꺼라 확신합니다.
아래 딩동댕유치원 '별이' 테마송 첨부하니 함 꼭 봐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NZF_AG-QKcc 

 

그럼 다른 나라는 비슷한 캐릭터가 어린이 프로에 있나요?

네 있습니다. 2016년 미국 공영방송 PBS '세서미 스트리트' (Sesame Street) 에 등장하는 '줄리아'가 있습니다.

너무 이쁘죠~~ , 자폐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캐릭터라 완전한 문장보다는 단어위주의 대사가 많습니다. 위키피디아에서 검색해보면 fictional (허구의) 캐릭터라고 되어 있습니다.

 

또 있습니다. 영국의 인기 어린이 애니메이션 '토마스와 친구들'에도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캐릭터 '브루노'가 첫 등장했습니다 . 이 캐릭터의 실제 더빙 목소리는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9살 소년 엘리어트 가르시아가 연기했습니다. '제가 아래 사진을 보니 브루노가 시각추구를 하고있네요~~'

 

실제 더빙을 맡은 엘리어트 가르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