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틱장애 원인과 치료및 대처방법

느린걸음큰발 2023. 8. 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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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의 종류별 모습

부모는 아이가 틱장애를 아이의 나쁜 습관으로 생각하고 야단치거나 계속해서 고치려고 인위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틱장애는 고쳐진듯하다가도 재발하기를 반복하며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틱장애는 본인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근육을 움직이거나 소리를 지르는 행동을 합니다.
 
틱장애는 중추신경계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반복적이고 강제적인 움직임이나 소리를 내는 증상을 가지고 있는 신경학적인 질환입니다. 이러한 증상을 "틱"이라고 합니다. 틱은 대부분 의도적이지 않고 자발적으로 발생하며, 환경적인 요인이나 감정적인 상태에 따라 증상의 심각도가 변할 수 있습니다.

틱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운동 틱 (Motor Tics): 신체의 부분적인 움직임으로 나타납니다. 이는 눈 깜빡임, 머리를 튀기는 동작, 입을 벌리는 동작 등과 같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2.음성 틱 (Vocal Tics): 소리나 말을 내는 틱으로, 목소리의 무언가를 내거나 특정 소리를 반복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3.감각 틱: 위험한 물건을 만지고 싶다는 생각이 반복적으로 듭니다.
4.생각 틱: 잔인한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틱장애는 보통 어린 시기에 시작되며, 대개 5세에서 10세 사이에 처음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의 심각도는 다양하며, 가벼운 경우에는 일상 생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수도 있지만, 심각한 경우에는 사회적인 어려움이나 학업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틱장애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유전적인 요소나 신경학적인 문제가 연관될 수 있습니다. 유전틱은 틱을 앓았던 부모에게 물려받아 나타나며 기질틱은 부모의 강박증과 두려움이 많은 기질을 물려받아 생깁니다.  환경틱은 좋지 않은 양육환경이나 스트레스 요인때문에 발생합니다.  근육틱과 음성틱이 동시에 1년이상 지속되면 뚜렛 장애로 분류합니다.   틱은 대부분 뇌발달이 정점에 오르는 만 16세를 전후해 자연적으로 치유됩니다. 또한 틱장애가 있으면 여러 질환을 함께 겪을 수도 있습니다. ADHD와 강박증상이 동반되기도 하고 증상이 심해지면 학습장애가 올수 있습니다. 
틱이 발생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를 긴장시키고 흥분시킵니다. 이로인해 도파민이 과잉 분비되어서 틱을 하게됩니다. 그런데 도파민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면 몸이 제어가 안되고 틱증상이 나타납니다. 일단 도파민이 과잉 분비되면 몸이 제어가 안되기 때문에 조금도 기다리지 못하고 짜증을 내고 고집을 심하게 부릴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이에게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좋지않습니다. 예를 들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억지로 다니게 하거나, 원치않는 일을 시키거나 놀지는 못하고 실내에만 계속있으면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행동요법, 심리치료, 약물치료 등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각 개인의 증상과 상황에 따라 맞춤형 치료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틱장애를 경험하는 경우,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기 위해 신경과나 정신과 전문의를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 틱장애·ADHD 치료 시 마음 헤아리기 먼저"

(베이비뉴스 2023년 7월 3일 기사인용)


코로나19를 거치며 청소년기 아동에게 틱장애 증상이 나타나거나 심해지는 추세다. 온라인 사용이 늘며 운동량이 줄어들고 심리적으로 억압받는 상황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소아틱장애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와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되지 않을 때 또래 관계에 문제가 발생하고 자존감이 떨어질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만성화해 뚜렛증후군이나 성인틱장애로 이어지기도 한다. 증상과 원인에 맞는 틱장애 치료법으로 조기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권형근 해아림한의원 인천부평점 원장은 “미국 정신의학협회에서 발행하는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DSM-5, 2013년 5월 발행)에서는 1년 이하의 기간동안 틱증상을 보이는 경우를 잠정적 틱장애로 정의하면서 언제든지 만성틱장애로 발전할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기고 있다. 실제로 몇 달간 틱증상을 보이다가 없어지고 1년 뒤에 다시 증상을 보이는 등 반복적으로 틱장애가 나타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이런 경우에 치료 시기를 정하기 어려워 방치하고 놔두다 보니 사춘기 이후까지 틱장애가 이어지고 심해져 성인기로 이어지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고 설명한다. 

즉, 어린이틱장애가 일시적으로 보였다가 어느 순간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다양한 검사로 두뇌기능상 문제를 파악해 치료를 마무리해야한다.

틱장애는 모든 연령대에서 경험한다. 하지만 아이들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고, 미취학 아동~초등학생에게 가장 흔하다. 원인은 정확하진 않으나 수면부족, 스트레스, 과도한 모니터 노출과 흥분, 긴장과 불안 등의 정서적 자극에 의해 심해진다고 알려진다. 틱장애는 ADHD와 함께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이를 고려한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 실제로 뚜렛증후군인 어린이의 대부분이 ADHD를 가지고 있다고 한 연구에서 밝혀진 바 있다. 이 연구에 따르면 만성틱장애, 뚜렛증후군, 강박장애는 몇가지 기본 유전자와 신경학적 기원을 공유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이런 조건의 개인은 당장 ADHD가 아니더라도 차후에 ADHD가 발병할 가능성이 몹시 높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반드시 그런건 아니어도 많은 경우, 틱장애와 ADHD를 동시에 가진 소아의 경우 틱 발생 2~3년 전 이미 ADHD가 발병했다.

소아틱장애 연관 질환은 ADHD를 비롯해 강박증이나 불안증도 동반된다. 이 경우 환자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되기 일쑤라 치료기간이 길고 예후도 좋지 못하다.  틱장애와 동반질환이 있다면 학교 또래관계, 학업수행에도 방해가 되고 성인이 돼서도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지장이 생기기 쉽다. 특히 성장하는 아이가 정상적인 사회화 과정에서 도태되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과 주변인들의 배려가 필요하다. 

한편 ADHD 증상은 잠시도 몸을 가만히 두지 못한다. 차례를 지키는 것도 어렵고 다른 사람과 대화하며 일관성 있는 주제를 갖고 가기도 힘들다. 과잉행동, 충동행동, 공격적 행동을 보이기도 하며 준비물을 잃어버리거나, 과제를 중도에 포기하거나, 해야 할 일을 자주 잊어버리고 교우관계가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으며 반항성, 우울감을 동반하기도 한다. 안 그러고 싶은데 그렇게 되는 거라서 아이의 자존감이 떨어지고 심리적으로 위축되기도 쉽다. 

소아ADHD는 성인기로 이어지기도 하는데 성인ADHD 환자는 직장내에서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실수가 잦으며 자주 이직하거나 자주 이사를 하기도 한다.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이 떨어지고 계획없이 충동적으로 행동하며 시간관리 능력이 떨어진다. 

산만하지 않은 ADHD도 있는데 주의력결핍이 더 많이 관찰되는 조용한 ADHD라고 부르기도 한다. 주의력결핍우세형 ADHD는 멍한 모습이 자주 관찰되고 활동성이 떨어지며 쉽게 지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일상에서 물건을 잃어버리는 실수가 잦고 학업활동이나 교우관계에 참여도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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