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2023년 9월13일 기사 전부인용) 뉴질랜드에서 자폐증을 앓는 12세 소년이 골프채를 잡은 지 2주만에 생애 첫 골프대회에서 우승했다. 뉴질랜드 매체 스터프는 13일 뉴질랜드 북섬 베이오브플렌티 지역 작은 마을에 사는 베일리 테에파-타라우라는 자폐증 소년이 타우랑가에서 열린 연례 전국 중학생경기대회 제스프리 에임스 대회 9홀 골프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스터프는 더욱 놀라운 것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때까지 좀처럼 입을 열지 않던 베일리가 우승 후 기자들에게도 자신 있게 말하는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소개했다. 베일리는 기자들에게 “나는 대회에 참가하고 싶은 꿈이 있었는데 1등을 했다”며 “굉장히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그가 골프채를 잡은 건 대회가 열리기 불과 2주 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