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알아야 할 열가지 원리

느린걸음큰발 2023. 10. 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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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내용은 '사랑받은 아이는 흔들리지 않는다'. -린다해트필드의 저서내용중 일부를 전부 인용했습니다.)
(사진은 사진작가 Sasin Tipchai 께서 무료로 기증해주셨습니다. )

 
1. 아이들은 정서적 욕구가 있습니다. 
  배고픈지,피곤한지,아픈건 아닌지 등 아이가 불편함을 느낄만한 이유를 모두 확인했음에도 아이의 짜증이   계속된 적이 있지 않은가? 아이는 신체적 욕구뿐 아니라 정서적 욕구가 있기 때문이다.
 
2. 아이들은 스트레스에 대해 신경학적 반응을 타고납니다..
  분노와 두려움처럼 강렬한 감정을 경험할때 아이들은 '생존두뇌'라고 불리는 모드에 접어든다. 두뇌의 투쟁도피반응이다. 뇌 스캔을 보면 투쟁도피반응이 활성화될때 아이들은 집중하고 협력하며 결과를 예측하고 이성적으로 사고하는것이 불가능해진다. 떼를 쓰는것은 아이의 선택이 아니라 스트레스에 대한 생물학적 반응이다. 놀라운 사실은 이뿐만이 아니다. 짜증을 부리는 아이에게 부모가 자제력을 잃고 가혹한 벌을 내리는 것또한 부모의 선택이라기보다 생존두뇌의 반응에 가깝다.
 
3.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야만 합니다.
 부모가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아이는 소리를 지르거나 떼를 쓰는등 극한의 감정을 표출하는 일이 허용될수 없고 아무런 효과도 없으며 어떤 관심도 끌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 온다. 부모가 공공장소에서 마구잡이로 떼를 쓰는 아이 때문에 당황해 그럴수도 있고 10분안에 집을 나서야 하는 촉박한 상황에서 아이의 떼를 받아줄 여력이 없기 때문일수도 있다. 때로는 끊임없이 일어나는 온갖 상황에 지쳐있어 그랬을 수도 있다. 그순간에는 부모 나름의 이유와 변명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가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완강하게 거부한다면 이는 아이의 부정적이고 건강하지 않은 문제행동으로 이어진다.

 
4.아이들은 발달단계를 거칩니다.
 아이들은 자라는 내내 신체적,정서적,사회적,지적발달단계를 거친다. 아기에서 유아로 유아에서 미취학 아동으로의 발달에 대한 도서는 많다. 하지만 만 5세는 어떨까? 만6세는? 만11세의 어린이의 발달특징은 무엇일까? 부모가 우려하는 아이의 행동이 부모를 존중하지 않는다거나 잘못된 자녀교육법의 결과가 아니라 발달에 따른 당연한 행동일때가 많다. 부모가 발달 단계를 인지하고 있다면 억지로 변화시킬수 없는 무언가를 바꾸기 위해 헛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5. 아이들은 고유한 기질을 타고납니다.
 '기질'은 타고난 성향을 의미한다. 변화에 대한 민감성과 조심성은 보통 기질적 특성을 타고난다. 인간의 기질에 대한 과학 연구는 아직 진행중이고 각 기질을 독립적으로 분리해서 생각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특정한 특성은 유전적으로 가지고 태어나 결코 변할수 없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기질을 두고 '좋다' ','나쁘다'로 판단할수 없음을 이해하는것 또한 중요하다. 어떠한 기질이든 훌륭한 결과로 이어질수 있는데 그러기위해선 부모가 아이의 기질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맞춰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6. 아이들은 주 양육자를 모델로 삼습니다.
 아이들은 부모를 롤모델로 삼아 많은것을 배운다.우리가 아이들에게 하는 말이 부모에게 우리가 했던 말이었던 것을 떠올린다면 아이들이 부모를 얼마나 모방하는지를 이해할수 있을것이다. 우리가 자녀에게 하는 지나치게 비판적이고 분노어린 말들, 힘을 주는 따뜻한 말 모두 먼 훗날 아이들이 자신의 아이에게 하는 말이 될 것이다. 나아가 아이가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 될 거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마음이 아련해지는 동시에 두려운 생각이 들기도 한다.
 
7. 아이들은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기회가 필요합니다
 아이들은 좋은선택도, 나쁜선택도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그래야 현명한 의사결정자로 성장할수 있다. 유아기때부터 아이들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능력이 생기고 그 능력을 발휘할때마다 비판적 사고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나간다. 당신은 부모로서 난관을 해결해주고 잠재적 실패에서 아이를 구해주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부모가 개입을 한다면 아이들은 스스로 현실을 헤쳐 나갈 능력이 없다고 생각한다.
 

 

8. 아이들에게는 개인의 바운더리를 존중해주는 양육자가 필요합니다.
 개인의 바운더리를 설정하는 법을 아이에게 가르쳐야 할까 의구심이 생기면 #미투운동을 생각해보라. 우리사회에서는 개인의 영역을 침범하는 일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아이들이 자기 자신과 타인의 바운더리를 존중하는 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모든일의 시작은 부모에게 있다. 아이가 자신의 바운더리를 지키는법, 그리고 부모의 바운더리를 존중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부모의 의무이다.
 
9. 아이들에게는 연령에 따른 한계가 필요합니다.
 가족이 겪는 갈등 대부분은 사실한계에 관한 문제이다.통제형 부모는 한계를 설정하고 자녀가 이를 따르길 기대한다. 이 기준을 어겼을 때는 협박이나 벌을 통해 아이가 허용범위 내에서 행동하도록 만든다. 이와 반대로 허용형 부모는 한계를 불확실하게 정하다 보니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때가 많다. 자녀와 가깝고도 협력적인 관계를 만들고 싶은 부모라면 아이의 연령에 맞는 적절하고도 타당한 한계를 설정하고, 그한계가 지켜지지 않을때 대처하는 법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10. 아이들은 욕구가 충족되지 않을때에 4단계의 좌절반응을 보입니다.
 아이들은 정서적 욕구가 충족되지 않을때 놀라울 정도로 체계적인 방식으로 좌절을 표현한다. 욕구가 좌절되면 네가지 문제행동을 보이는데 관심요구,힘겨루기,복수심표현,무능함표현이다. 아이가 현재 어느 단계에 있는지를 파악해야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위에 도서에서 본 블로그 글을 인용했으며 사진은 사진작가 Sasin Tipchai 께서 무료로 기증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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