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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코리아 "동심보다는 오직 판매에 집중" 발달장애인 어린이에 대한 배려 전혀 없어...

느린걸음큰발 2025. 2. 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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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고LCS 타임빌라스 수원점 직원, 오픈된 블럭 만져보는 아이들에게 "판매하는 제품이니 만지지 마세요" 라고 훈계 , 심지어 보호자 앞에서 아이에게 면박주기도...

레고LCS타임빌라스 수원점 매장사진 /네이버웹 갈무리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어야 할 레고코리아가 일부 매장에서 부적절한 대응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롯데백화점 수원점 타임빌라스에 입점한 레고LCS 타임빌라스는 오픈된 블럭을 만져보고 선택할 어린이에게 일부직원이 "판매하는 제품이니 만지지 마세요"라며 훈계를 일삼아 보는 부모까지 민망하게 만들었다. 특히 말못하는 중증발달장애아이가 지난 2025년 2월9일 오후1시경 본매장에서 오픈된 블럭을 만져보고 부모에게 선택한 블럭을 구매요청하려 했지만 일부직원의 "노터치" 요청으로 인해 부모와 아이가 동반 퇴장을 경험하기도 했다. 이에 일부 부모들은 찌푸린 표정으로 레고LCS타임빌라스의 고객응대에 불만을 표시했지만 데리고 온 아이들의 감정을 고려해 현장에서 컴플레인을 제기하지 않았다. 수원의 이모씨는 "상품이 박스안에 있는 상품 같은 경우는 당연히 아이가 개봉하거나 만져보면 안되죠? 하지만 오픈된 블럭 같은 경우는 원하는 만큼 사서 플라스틱컵에 담아 후불계산방식인데 만지지도 못하게 하면 너무 하는거 아닌가요?" 라고 불만을 제기했고 중증발달장애아이의 아버지인 화성 안모씨는 "말못하는 아이가 직원에게 훈계를 받을때 제가 우리아이가 장애가 있어서 말을못합니다. 라고 얘기하려다 주변사람들이 있고 아이가 상처입을까봐 그냥 나갔습니다." 라고 전했다. 장애인인권단체의 김모씨는 "레고코리아 직원들의 장애인식개선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장난감 블럭은 장애인,비장애인 모두가 구매할수 있는 제품인데 장애인에 대한 이해가 정말 심각하게 부족합니다." 라고 밝혔다. 

안호정기자 (월드장애인사랑뉴스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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